네이버 주가 전망 - 패닉셀 강세

네이버 주가 목표치 하향

하나금융투자는 15일 네이버(035420)에 커머스 부문의 새로운 성장 요인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45만원에서 35만원으로 낮췄다. 윤예지 연구원은 "네이버의 거래량은 스마트스토어 가격비교 페이지인 내부 스토어를 통한 외부 연동 거래액이 크다"며 "연동된 거래액은 연동수수료가 2%에 불과하지만 스마트스토어는 향후 추가 수익화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네이버는 지난 1분기 브랜드 매장, 쇼핑 라이브, 식료품 쇼핑, 선물 증정 등 새로운 수직적 서비스를 통한 거래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1분기 기준 브랜드 매장 수는 771개로 일반 매장 42만개에 비해 아직 매출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광고 그는 "네이버 손자회사 크림의 C2C(개인) 플랫폼 거래액(3714억원)도 1분기부터 총 상거래금액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크림은 올해 수조 건의 거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하향 거래량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네이버가 쿠팡에 21년 만에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지위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네이버 커머스는 새로운 성장 엔진이 필요합니다."

 

네이버 주가 급락에 동학개미 패닉

직장인 이씨는 최근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앱)을 모두 삭제했다. 이씨는 2020년 하반기부터 오름세가 시작되자 한 달 동안 모은 월급과 부모가 기부한 5000만원 등 1억5000만원을 한국과 미국 주식에 투자했다

. 다만 지난 15일 기준 총 평가액은 약 9,000만 원이다. 수익률은 -40%로 이씨는 "나도 '물타기'를 해봤지만 주가가 더 떨어져 '바닥' 아래 '지하'를 보고 있는데 언제까지 버텨야 할지 몰라 여자친구와의 결혼 계획을 미뤘다"고 말했다."

 

미국의 긴축 공포로 증시가 '약세장'에 진입하면서 국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미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빚 투자'를 통해 주식을 사들여 갚지 못해 처분할 수밖에 없는 역매도도 늘고 있다.

 

네이버 주가 또 신저가 경신

글로벌 시장 긴축 우려로 국내 양대 빅테크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035720)가 15일 나란히 52주째 최저치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날보다 3.36% 하락한 24만4,500원에, 카카오는 5.09% 뒤진 7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두 종목 모두 52주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네이버가 사흘 연속 52주 최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미국 인플레이션 쇼크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10일 이후 시가총액이 44조3000억원(10일 종가 기준)에서 40조원으로,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35조6000억원에서 32조3000억원으로 줄었다. 사흘간 증발한 두 회사의 시가총액만 7조6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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